2008년 05월 13일
2nd RING : 제061화 「한숨」
二百八十一
레이를 태운 영호기가 LCL 을 복사뼈로 가르면서 어둠 속을 이동하고 있다.
오른손에 쥐어진 두 갈래로 나뉘어진 창.
그 창이 불길하게 붉은 빛을 띤 자주색으로 번뜩인다.
엔트리 플러그 안에서 레이는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아무 것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신지가 알게 되면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상상은 공포로 이어지기도 하는, 해서는 안 되는 예상이었다.
신지를 기다리던 엘리베이터 홀에서 직접 겐도우가 말을 건네올 줄은 생각치도 못했다.
지금까지 주어진 더미 제조 실험을 모조리 피해 왔었을 때에도 NERV 로부터의 연락은 거의 없었으며, 있었다고 하더라도 리츠코에게 한마디 듣는 정도.
그렇기 때문에 「현실로부터 눈을 돌린다」고도 할 수 있는 소극적인 회피를 언제까지나 계속할 수가 있었다.
과거에도 한 번…… 겐도우에게 직접 실험에 참가하라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었다.
그 때도 결국 자신의 의지로 거역할 수는 없었다.
겐도우와 대치했었던 그 중에 신지가 그곳에 도착함으로써 가까스로 겐도우의 명령을 무시할 수가 있었던 것이다.
……자기 스스로의 힘은 아니다.
이번에는 곧바로 신지가 나타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할 일이 있다」는 말을 겐도우에게 들었을 때 마음으로는 싫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것을 입에 담을 수가 없었다.
신지라면 분명히 절대로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마음은 침울해졌다.
신지가 믿는 길을 자신은 똑바로 걷지 못하고 있다는 마음.
……레이는 거의 일방적으로 자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슬퍼하고 있었지만……
더 냉정하게, 자세하게 상황을 분석한다면 또다른 관점에서 볼 수도 있다.
이번에 겐도우가 레이에게 명령한 작업…… 그것은 릴리스의 몸을 롱기누스의 창으로 묶어 두는 것이다.
이 작업은 한마디로 「인류의 멸망으로 이어지는 작업」이라고는 할 수 없다.
릴리스의 자유를 빼앗는 것.
그것은 「릴리스(제레는 아담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를 초석으로 인류보완계획을 이룬다」는 제레의 생각을 저지하는 것이다.
겐도우의 진의로서는 제레의 쓸데없는 움직임을 막고, 자신이 목표로 하는 수단을 이루기 위한 통과점에 지나지 않겠지만…… 그것은 별도로 생각하고 단독으로 놓고 본다면 이번 작업은 좋고 나쁨을 결정하기 힘든 미묘한 행동인 것이다.
레이 자신은 뚜렷하게 인식하지 못하고 있겠지만……
이것이 「릴리스와 융합하여 서드 임팩트를 일으켜라」라는 명령이었다 치자.
만약에 그랬다면 아무리 겐도우의 명령이라 하더라도 조금 더 강하게 저항을 해 보였을 것이 틀림없다.
역시 예전의 레이와는 다른 것이다.
센트럴 도그마 안으로 들어간다.
소금 기둥이 세워져 있는 붉은 호수 너머에 십자가를 짋어진 하얀 거인의 모습이 보인다.
두 손바닥을 굵은 못으로 십자가의 가로 양쪽 끝에 고정당하고, 기울여진 목에는 비인간적인 가면. 잘려나간 듯한 하반신의 단면에는 작은 인간의 다리가 아무렇게나 자라나 있다.
첨벙…… 첨벙……
LCL 의 물보라를 일으키면서 영호기는 릴리스 앞에 선다.
올려다보는 그, 생명의 숨결을 느끼지 않는 하얀 얼굴.
목에서부터 빨간 피가 흘러내린다.
영호기는 롱기누스의 창을 수평으로 겨누었다.
꾸르르륵……
완만하게 창끝이 비틀어져 간다.
단순한 창이 이와 같은 동물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에, 그러나 레이는 아무런 느낌도 받지 않는다.
……어서 끝내고 싶다.
……돌아가고 싶다……
……이카리 군…… 곁으로, 돌아가고 싶다……
쉬익.
부웅!
한 박자 시간 간격을 두고 창은 릴리스의 가슴에 꽂혔다.
二百八十二
쿄토.
구세기에서는…… 시대와 전통이 숨쉬는 아름다운 도시, 또한 동시에 세계의 첨단 사업이 모이는 일본 서쪽의 중심 중 하나로서 세계 사람들이 그 이름을 들을 기회가 많은 도시였다.
사업가들이 내미는 명함이 수억을 움직이는 오피스 빌딩 뒷길에서는 우아한 무희가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언뜻 보기에 무질서한 요소가 조화를 이룬, 사람의 숨결을 느끼는 곳이었다.
그 도시는 이미 유령 도시가 된 지 오래다.
세컨드 임팩트는 이 도시에도 커다란 흉터를 남겼다.
대혼란에 빠진 일본은 신 토쿄라 불리는 몇 군데의 도시를 중심으로 기적의 재건을 걸었다.
과거를 돌아볼 여유는 사람들에게 없었던 것이다.
황량한 도시.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일찍이 찬란했던 옛 모습은 찾아볼 수도 없다.
갈라진 그 대지를 조용히 걷는 남자가 있다.
해체되거나 혹은 무너져 내리거나 하여 주위에는 수북이 쌓인 돌더미만이 펼쳐져 있는 공터와도 같은 장소.
그 중앙에 한 층짜리 작은 건물이 보인다.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폐옥 같은 인상.
창문도 문도 나무를 못질하여 막혀 있는 모양이다.
남자는 뒤쪽으로부터 돌아서 들어가듯이 벽을 따라 이동하더니 단 하나 열려 있는 문으로 다가갔다.
흐트러진 겉옷 안쪽으로 오른팔을 넣는다.
그 팔끝은 보이지 않지만 무엇을 쥐고 있는지 상상하기에 어렵지는 않다.
관자놀이에 살짝 맺힌 땀이 먼지를 빨아들여 달라붙게 만든다.
날카로운 시선이 흔들림 없이 그 틈새를 응시한다.
바람이 분다…….
살며시 모래 먼지가 날아오른 순간, 남자는 미끄러지듯이 문 안으로 뛰어들었다.
어둠 속에서 남자의 눈만이 빛났다.
……그러나…… 다음 순간, 남자는 어깨의 힘을 빼고 허리를 폈다.
가볍게 숨을 내쉰다.
실내는 사람이 생활했던 흔적을 느끼게 하지 않았다.
다섯 평쯤 되는 공간에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투박한 책상. 서랍 같은 것도 전부 다 빼내서 뼈대밖에 남지 않았다.
그 위에 코드로 몇 번씩이나 빙글빙글 감듯이 묶여 있는 전화기가 한 대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다.
전화선은 이어져 있지 않으며, 쌓여 있는 먼지로부터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사용되지 않았었다는 것을 상상하게 만들었다.
"……역시 그랬군."
남자는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최저한의 경계를 했었다고는 하나, 실제로는 이러한 상태일 것이라고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호주머니에 손을 질러 넣고 방 안을 스윽 둘러본다.
그러나 아무튼 설사 누군가가 무언가를 숨겨 두려고 해도 숨길 곳이 없다.
5분도 지나지 않아서 남자는 다시 문 앞으로 돌아왔다.
들어왔을 때와는 다르게 아무런 경계도 하지 않고 있다는 듯이 문을 연다.
그대로 천천히 시가지 방면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돌더미 곁을 걸으면서 공터를 가로지른다.
"……카지."
갑자기 들려온 목소리에 카지는 동요하지 않았다.
말을 걸어오기 전부터 인물의 존재를 깨닫고 있었던 모양이다.
카지에게 말을 건넨 것은 50대 전반 정도로 보이는 모습의 여성이었다.
패기가 느껴지지 않는 손놀림으로 돌더미를 데굴…… 데굴 하고 뒤집고 있다.
흐트러진 머리카락이 피로한 생활을 느끼게 하는, 이 시대에서는 드물지도 않은 주부라는 느낌을 풍긴다.
일본의 중심지로부터 떨어진 이곳에서는 생계를 세우는 수단 중 하나로 폐품을 매매하거나 교환하는 일이 드물지 않다.
이러한 주부가 거리 여기저기서 돌더미를 뒤지는 모습은 비교적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물론 카지에게 말을 건넨 이 여성이 단순히 평범한 주부일 리도 없었으나.
카지는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호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더니 입에 물고, 근처에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는 브라운관 터진 텔레비전에 걸터앉았다.
입에 문 담배 끝이 화악…… 하고 희미하게 빛난다. 연기가 마른하늘에 길게 깔렸다 사라졌다.
"여기도 더미였지?"
여성이 중얼거리듯이 말한다.
카지는 입가를 살며시 일그러뜨리며 웃었다.
여성은 계속 말한다.
"샤논·바이오…… 외자계 약품 회사. 9년 전 창립 당시부터 변함없이 이랬었지."
"……과연 그렇군."
"마르두크 기관과 이어지는 108개의 회사 중 106개가 더미였어."
"여기가 107개째란 말이군……"
여성은 카지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동작으로…… 그러나 재빠르게 몇 장의 종이를 건넸다.
카지는 그 종이를 건네받더니 마치 배달시킬 식사 메뉴를 훑어보는 듯한 느긋한 모습으로 그 종이를 보았다.
흐릿한 복사지에는 샤논·바이오 사의 등기부가 적혀 있었다.
사장의 이름은 처음 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임원에 후유츠키 코우조우, 킬·로렌츠의 이름이 나란히 적혀 있다.
"결국 그렇다는 거지."
여성은 주워 낸 손목시계를 음미하면서 말한다.
그대로 손에 든 바구니에 던져 넣었다.
"……모든 것은 제레와 NERV 인가……"
카지는 건네받은 종이를 접으면서 중얼거렸다.
예상은 했었던 일이다.
E 계획의 자문기관, 그 명부에 이름을 올리는 여러 외곽단체나 기업은 실체가 없는 유령 회사에 불과하다.
마르두크 기관…… 그것은 실체를 숨기기 위하여 형성 단체의 다양함을 표면상의 수단으로 삼고 있으나…… 결국 인류보완 위원회와 거의 차이는 없는 것이다.
위원회의 노인들과 겐도우, 후유츠키, 리츠코.
구성 인원은 이뿐이다.
"……허나 말이다, 카지…… 도와줘 놓고서 이런 말을 하는 것도 그렇지만, 너무 눈에 띄게 돌아다니지 않는 편이 낫지 않겠나."
여성이 돌더미를 골라내면서 말한다.
"자네는 제레의 스파이잖나. 마르두크에 대해서 캐내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귀찮아질 거다."
"공교롭게도 궁상맞은 성질이라서 말이지. 직접 움직이지 않으면 만족하지 못하거든."
카지는 가벼운 말투로 웃는다.
"……알고 있어."
여성은 이런이런, 이라는 느낌으로 가볍게 어깨를 움츠렸다.
"본업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해, 카지. 자네는 세컨드 칠드런의 호위이기도 하잖나."
"저쪽에서는 말이야. 이쪽에 오고 나서는 NERV 첩보부가 붙어 있지."
"그런 것이 무슨 도움이 된다는 거지? 알고 있잖나? 녀석들은 일류지만 아마추어다. 가차없는 매정함이 부족해."
"그렇게 말하지 말라구…… 훈련한다고 해서 그렇게 쉽게 몸에 배는 게 아니야."
"그런가?"
여성은 가볍게 콧방귀를 뀌어 보였다.
"당신 성격을 모르지는 않으니까 굳이 충고하지. 적이 어디에 있는지, 대비하고 있는 쪽에서만 총알이 날아온다고는 생각하지 말도록 해."
"……아아, 진지하게 새겨 두겠어."
지극히 긴장감 없이 카지는 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
"뭐…… 내가 말할 것까지도 없나."
여성의 말에 카지는 웃으며 어깨를 움츠린다.
"그것은 그렇고……"
"들었다, 카지."
"뭘?"
"서드 칠드런…… 꽤나 대단한 활약을 하고 있다더군 그래."
"………"
"당초 녀석들이 어림잡았던 예상보다 훨씬 더 뛰어나군. 더군다나 다른 칠드런도 예상보다는 낫다. 이것도 서드의 힘인가?"
"글쎄……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뭐, 예상이 잘못되었다는 게 아닐까."
"흥…… 소문에 의하면 어딘가의 스파이라는 가능성도 있다더군. 동업자인가."
"……아니…… 그건, 아니야."
"호오? 그런가…… 근거는?"
"………"
"이봐."
"근거라…… 그런 건 없어."
"……뭐냐…… 자네답지 않군."
"………"
"프로답게 말해라. 대체 뭐냐?"
"……설명할 수 있다면 편할 텐데 말이지이."
"……이봐이봐."
"……너도 그를 만나면 알 거야.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겠다."
"………"
"뭐, 흘려들어 주면 고맙겠어."
여성은 말없이 한숨을 쉬더니 또 하나 시계를 바구니에 넣었다.
카지는 호주머니에서 휴대용 재떨이를 꺼내더니 그것에 담배를 눌러서 끄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엉덩이를 탁탁 털어 낸다.
뒤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아줌마. 그거 팔려?"
여성은 돌더미를 골라내면서 대답한다.
"당연하잖아. 모른단 말이야, 젊은이?"
"시계뿐인데 그래."
"석영이 비싸거든. 당신이 찬 손목시계도 사 줘도 되는데?"
"아니이, 이 녀석은 없으면 곤란해."
"시계 같은 건 그다지 의미는 없다구. 중요한 건 돈이잖아, 젊은이."
"시간은 금이라고도 하지."
"흥. 윤택한 삶을 사는 사람은 이해하지 못한다구."
"그렇지도 않지만 말이야."
"나랑 비교한다면 엄청난 부자일걸, 어차피."
"그런가?'
"그럼."
여성은 웃었다.
二百八十三
학교.
방과후 청소 시간.
책상을 교실 뒤쪽에 모아 놓고, 빗자루와 걸레를 한 손에 들고 각자 자신의 담당 구역을 청소하는 데 열심이다.
……그렇게 말해서 몇 명이나 되는 사람이 그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겠는가?
분명히 말해서 공립 중학교의 청소 시간만큼 떠들썩한 시간은 없다.
빗자루와 걸레는 그 원래의 역할보다도 야구방망이와 공으로 사용되는 빈도 쪽이 높아지는 것이 보통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신지네 반은 오히려 청소를 열심히 하는 편이라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좌우간 아마도 학교 내에서도 가장 청소를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는 학생이 반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와 같은 멤버 중에서 그 다음으로 열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레이이다.
그러나 그녀의 경우에는 오히려 의무로 분별하여 하고 있다는 느낌이 있다.
청소 시간은 학생이 청소를 하기 위한 시간.
그것은 하는 것이 당연한 행위이며, 그녀에게 있어서 기호적인 의미밖에 없다.
아스카도 그런대로 열심이다.
그녀의 경우에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다.
독일에서는 청소라는 것은 전문적인 업자가 하는 일이었다. 일본에 와서 학생이 학교를 청소한다는 습관에 당황했던 모양이지만…… 저항이 있기에 더욱 「이것은 이 나라에서는 해야만 하는 일인 것이다」 하고 이해하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청소에 임하고 있다.
신지는 원래부터 청소를 싫어하지는 않다.
그것은 평소 카츠라기 댁에서의 부지런한 모습에서도 짐작할 수가 있을 것이다.
「아니, 신지가 가사 전반을 맡고 있는 것은 달리 아무도 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말씀하시는 여러분은 즉, 당신도 청소를 싫어하지는 않는 것이다.
정말로 청소를 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설사 자기 말고는 청소를 할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도 하지 않는다.
그것은 신지가 오기 전 카츠라기 댁의 상태를 생각하면 저절로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토우지와 켄스케는 그다지 청소를 열심히 하지는 않는다.
오늘도 두 사람은 청소는 내팽개쳐 둔 채 수다를 떠는 데 여념이 없다.
일단은 베란다에 나가서 칠판지우개를 털고 있기는 하지만, 이제 더 이상 털어도 아무 것도 나오지 않은데도 기계적으로 손만 움직이고 있다.
"……여튼, 저 바보 녀석들."
대걸레를 한 손에 잡고 아스카는 한숨을 쉬면서 창문 너머에 뭉쳐 있는 두 사람을 노려보았다.
"……뭐어…… 청소하는 건 우리 정도니까 말이야."
히카리가 그 뒤에서 쓴웃음을 짓는다.
아스카는 히카리 쪽으로 빙글 돌아서더니 손끝을 가볍게 세워 보였다.
"그러니까, 말이야. 여자애한테 일을 시켜 놓고 자기들은 놀고 있다니 그게 뭐냐구."
"뭐냐구, 라고 해도 말이야아."
"괜찮겠어? 히카리. 너, 스즈하라랑 결혼하고 나서 고생할 거다?"
"무, 무, 무무무슨 말을 하는 거얏!!"
물론 히카리도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교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자신들이며…… 그렇다면 더럽힌 자신들이 청소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말해서 그다지 「교실 청소」라는 것은 성실하게 하고자 하는 의욕이 들지 않는 일이라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
대충 커다란 쓰레기를 주워서 버리도록 한다면 청소를 소홀히 한다고 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될 일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자신이 성격적으로 보통 사람에 비해서 필요 이상으로 청소를 열심히 한다는 것도 이해하고 있다.
강하게 말할 생각이 없는 것은 그 때문이다.
히카리는 레이를 보았다.
레이는 바닥에 웅크리고 앉아서 걸레를 짜고 있었다.
……그야말로 걸레질 같은 것은 학교 청소 중에서도 가장 꺼려지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그러한 감각은 희박한 모양이다. 역할을 분담한 이상 그것을 한다. 귀찮다거나 하는 그러한 요소는 의미를 지니지 않는다.
그런 레이를 신지가 멍―하니 응시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신지는 특별히 명확한 의지를 가지고 레이를 바라보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야말로 그냥 「멍―하니」 보고 있었다고 형용하는 것이 올바르다.
신지는 세운 빗자루에 체중을 실은 채 지팡이를 지고 서 있는 것 같은 자세로 레이의 뒷모습을 응시하고 있었다.
……그래.
이 광경은…… 눈에 익어.
물론 방과후 청소 시간이라는 것은 늘 있기 때문에 그런 의미로 말하자면 눈에 익은 광경이다.
그러나 그것과는 다른…… 조금 더 「데자부」라고도 해야 될 것 같은 뚜렷한 기억을 느낀다.
언제였는지…… 그것은 기억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자신이 그러한 레이를 보고 「어머니」라는 느낌을 받았던 것은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그 당시의 자신으로서는 드물게…… 그러한 느낌을 레이 자신에게 말로써 전하고, 레이도 그 무렵으로는 드물게 「쑥스러워한다」는 믿어지지 않는 반응을 보였다.
별 것도 아닌 일상의 한 장면을 어째서 그렇게까지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는가……
……그것은 역시 레이가 그와 같은 몹시 보기 드문 반응을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 때의 자신은 아마도 그다지 레이의 반응을 기대하지 않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대답을 해 주면 좋겠다」고는 생각했었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은 거의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 분명하다.
그것이 대답을 해 주는 것만이 아니라 볼을 붉힐 줄은……
……뇌리에 분명하게 박혀 버렸다고 하더라도 어쩔 수가 없는 일이다.
……그 무렵과 지금은 전혀 다르다고 신지는 생각한다.
레이가 쑥스러워한다.
빨개져서 고개를 숙인다.
그것은 지금에 와서는 뜻밖의 일도 아무런 일도 아니다.
그리고 그 사실은 같은 반 학생과 NERV 의 오퍼레이터들도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 무렵의 자신에게 있어서는 레이의 「감정」 그 자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이다.
레이는 이제 전혀 다른 인간으로서 그곳에 있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도 변화가 있다.
아니, 변화라고 할 만한 일도 아니지만…….
그 때는 레이를 보고 「어머니 같다」는 인상을 받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그것은 레이의 모성이 희박해졌다거나 하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 레이를 「사랑하는 여성」으로 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 아무래도 좋은 일이지만.
"어디 멍하니 넋을 잃고 퍼스트를 바라보는 거야, 바보."
갑자기 등 뒤에서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놀라서 돌아보자 아스카가 허리에 손을 얹고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서 있었다.
"아스카……"
"하여튼…… 좀더 그…… 숨기거나 그러란 말이야."
"? 뭐가?"
"니네가 서로 사랑한다는 건 모오두 다 알고 있으니까 말이야아. 공공장소에서 뜨거운 시선을 보내는 건 참으라고 말하고 있는 거라구."
"아…… 아니, 별로 뜨거운 시선은……"
"그런 짓은 단둘이 있을 때만 해 두란 말이지."
"……아, 아…… 아아안 했었다구."
"……바보야?"
……그렇다고는 하나 청소 시간이다.
신지는 마음을 새로이 하더니 빗자루를 고쳐 쥐었다.
二百八十四
청소가 끝나고 나서 신지는 레이와, 토우지는 켄스케와 함께 교실에서 떠나갔다.
아스카도 신지들과 함께 돌아가려고 했지만, 히카리가 불러 세웠기 때문에 둘이서 근처에 있는 공원을 향해 가고 있었다.
가는 도중에 작은 케이크 가게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산다.
아스카의 손에는 3단으로 쌓여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콘 아이스크림이 찬연히 빛나고 있었다.
싱글벙글 웃으며 앞장서서 걷는 아스카를 보면서 히카리는 이런이런 하고 쓴웃음을 짓는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공원에 도착했다.
"……하?"
아스카는 공원에 있는 벤치에 앉은 채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히카리를 보았다.
아스카는 깨닫지 못하고 있지만…… 3단으로 쌓여 있던 아이스크림 중 가장 위쪽이 땅바닥에 떨어져서 개미 대군에게 습격당하고 있다.
히카리는 미안하다는 듯이 웃더니 미안, 하고 눈앞에서 두 손을 마주했다.
"……데이트? ……누가…… 왜?"
"아니, 그러니까…… 코다마 언니 친구 중에 아스카를 동경하는 사람이 있다나 봐. 아스카는 이미 유명하니까…… 언니, 아스카랑 내가 친구인 걸 알고 있어서……"
"……그래서…… 뭐야? 내가 데이트 하는 거야? 그 남자랑?"
"……미안!"
"너 말이지이……"
아스카는 과장되게 한숨을 쉰다.
"……미아안."
히카리는 미안하다는 듯이 고개를 숙인 채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아스카는 이런이런 하고 눈을 감아 보인다.
"애초에 말이야, 그 남자도 나에 대해서는 소문하고 사진으로밖에 모르고 있을 거 아니야? 그래 가지고 잘도 데이트 해 보겠다는 마음이 다 드는걸."
"응∼…… 뭐어, 그렇기는 한데…… 하지만 뭔가 그 사람, 멋있다나 봐."
"겉모습 따위야 아무래도 좋다구."
아스카는 나른하다는 듯이 턱을 괴더니 아이스크림을 든 손을 들어 보였다.
"미안! 하지만 왠지 언니가 거절하지 못했었는지…… 나한테 울면서 부탁하길래……"
"……그래서, 히카리가 나한테 울면서 부탁한다 이거구나."
"……미안해."
"괜찮다구…… 하여튼. 다음에 한턱 내 줘야 된다?"
"……으, 응! 그런 건 얼마든지 괜찮아!"
안심한 듯한 표정으로 히카리는 아스카에게 머리를 숙인다.
아스카는 심술궂은 표정으로 히카리를 보고 웃었다.
"우선…… 놀라는 바람에 잃어 버린, 이 소중한 아이스크림을 보충받기로 할까."
"에…… 어쩌려구?"
"……이러는 거짓!"
"앗, 앗!?"
팟 하고 아스카의 손이 뻗어 와서 플라스틱 스푼이 히카리의 아이스크림에 꽂힌다.
곧바로 한 뭉텅이 아이스크림을 빼앗아서 아스카는 그것을 한입 가득히 넣었다.
"응∼…… 바닐라도 좋지만, 딸기도 좋단 말이지이."
"……그렇게 나오겠다면…… 나도 가만 안 있을 거얏."
말하면서 히카리는 스푼을 쑥 내밀지만 애초에 아스카와 히카리로는 운동신경이 너무나도 차이가 난다.
휘익 하고 히카리의 스푼을 가볍게 피하더니 아스카는 그대로 스푼을 내밀어 두 입째를 획득했다.
"앗, 아, 아아아아."
"아래쪽은 초코…… 이것도 좋은데."
"잠깐 아스카! 치사하잖앗."
"치사하긴 뭐가. 히카리도 얼마든지 내 아이스크림을 빼앗아 먹어도 된다니까?"
"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앗."
"역시 딸기일까."
"엣, 앗!?"
"히카리, 조금 더 운동하는 게 낫지 않겠어?"
"괘…… 괜찮아! 딱히 필요없는걸!"
"뭐어, 그럴지도. 괜히 근육이 붙어서 스즈하라한테 미움받는 것도 싫을 테니까 말이야."
"어…… 아, 아니, 그게……"
"역시 초코일까아."
"아앗!?"
"섞는다는 것도 괜찮은걸."
"잠깐, 아스캇! 기다리라굿!"
"와. 잠, 히카리……"
"아, 와."
"……미안."
히카리는 작게 중얼거린다.
아스카는 멍하니 개미 무리에게 습격당하고 있는 바닐라 덩어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뭐어…… 돌아가면서 이번에는 4단짜리를 얻어먹기로 할까……"
"엣, 또 먹을 거야!?"
"또라니, 제대로 먹지도 않았다구. 먹고 있는 건 개미지."
"그렇다고 해도…… 사, 4단?"
"그래."
"………"
"왜?"
(……으으…… 왜 살이 안 찌는 걸까, 아스카……)
한차례 떠들썩하게 시간을 보내고 나서……
아스카는 미소지으며 시선을 옆으로 옮긴다.
작은…… 히카리에게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은 한숨을 쉬었다.
……애인, 이라……
二百八十五
다음 날, 싱크로 테스트.
실험 관제실에는 콘솔 앞에 마야, 그 뒤에 리츠코, 한 걸음 물러서서 미사토.
마야 앞에 있는 서브 모니터에는 아이들 세 사람의 얼굴이 나란히 비치고 있다.
"서드, 게이지를 3 만큼 더 올려."
"라저."
리츠코의 말에 마야의 손가락이 키보드 위를 춤춘다.
신지의 얼굴이 비치고 있는 부분이 꾸우욱 하고 내려간다.
눈을 감고 있는 신지가 미간을 살짝 찌푸린다.
"여전히 신지 군은 순조롭네요."
마야는 수치를 미세하게 조정하면서 표시된 스테이터스를 훑어본다.
"레이짱이나 아스카짱보다도 훨씬 더 깊어요."
"……그것이 정말로 좋은 상태라고는 할 수 없어."
중얼거리듯이 입에 담은 리츠코의 말에 마야는 의아한 표정으로 뒤돌아보았다.
리츠코는 백의 호주머니에 손을 질러 넣은 채 가만히 모니터의 수치를 노려보고 있다.
"선배……?"
"단면적으로만 봐서는 안 돼, 마야. 분명히 레이나 아스카보다 신지 군의 싱크로율이 훨씬 더 좋아. ……하지만 그것은 당연한 일이지."
"……당연한 일?"
"평균점이 너무나 다르다는 얘기야. 신지 군과…… 아스카와 레이와."
"………"
"신지 군이 아스카나 레이보다도 성적이 좋은 것은 당연한 일. 오히려 오늘 신지 군은 평소 신지 군보다 약간 컨디션이 안 좋은걸."
"……죄송합니다."
마야는 부끄러운 듯이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괜찮지만 말이야…… 조금 더 여러 각도에서 결과를 보도록 해. ……그것이 업무니까."
"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일까."
다시 한 번 중얼거리듯이…… 작은 목소리로 리츠코는 되풀이한다.
어떻다고 할 만한 차이도 아니지만…… 확실히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양이다.
어째서일까?
"그 왜…… 내일 있을, 그 일…… 때문이겠지."
지금까지 계속 말없이 시험 과정을 보고 있었던 미사토가 조용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리츠코가 천천히 돌아본다.
미사토도 리츠코의 눈동자를 되받아본다.
조용한 침묵.
마야는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두 사람을 보고 있다.
리츠코의 입에서 작은 한숨이 새어나왔다.
"그래…… 내일……이구나."
내일.
……유이의…… 기일.
그러고 보니 리츠코는 신지의 입에서 유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그것은 원래부터 리츠코와 신지의 사이가 그다지 가깝지 않다는 것도 있겠지만…….
유이는 신지가 어렸을 적에 그 앞에서 사라졌었다.
신지는 유이에 대해 실제로는 무거운 감정을 지니고 있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겐도우와의 거리감이 그 존재를 배가시키고 있을 뿐……
………
……그러나 그것은 상상일 뿐이다.
신지가 사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것은 잘 알 수 없다.
미사토도 신지와 유이에 관한 이야기를 했던 적은 없었다.
신지가 어머니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그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미사토는 작은 충격을 받았다.
그렇다…….
신지와는 물론 겐도우에 대한 이야기도 보통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신지와 겐도우 사이에 있는 「거리감」 같은 것은 느껴지며, 화제에 오르지 않는 이유도 그 부분에 있기 때문이라고 알 수 있다.
그러나 유이에 대해서는?
신지의 싱크로율이 좋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역시 내일 있을 어머니의 기일에 대한 것 때문이라는 생각은 든다.
그러나 그것이 슬픔에 의한 것인지, 기쁨에 의한 것인지…… 동요인지, 집중할 수 없는 것인지, 신경 쓰지 않도록 하고 있는 것인지, 너무나 신경 쓰여서 어쩔 수가 없는 것인지……
아무 것도 알 수 없다.
미사토는 말없이 서브 모니터 안에 비치는 신지의 얼굴을 응시한다.
……신지 군.
남이기 때문에 모르는 일은 많이 있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지만……
가족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정말로 뭐든지 다 알고 있는 것이 가족인가?
반대로 불가침한 영역에는 침범하지 않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모르겠다……
……나로서는 아직, 모르겠다.
미사토는 말없이 눈을 감았다.
# by | 2008/05/13 22:59 | 번역 : 소설 (2nd RING) | 트랙백 | 덧글(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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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는 일은 잘 되나요?
오랜만이네요. 잊을 만 할때 올라오는 듯;;
선리플 후감상.............ㅠ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드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머지 반은 내일 읽어야지..............
항상 번역 감사드려요.
넵. 조금씩이기는 하지만 순조롭게 레벨업(?)을 해 가고 있답니다.
송군 님 >>
간만에 번역한 작품을 통해서 뵙는군요. 어떻게, 재미있게 보셨으려나요.
p-man 님 >>
하핫, HP / MP 를 회복하시는 데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룰루랄라 >>
별 말씀을요. ^^
gene 님 >>
?!
날개 님 >>
저런, 완전히 잊혀지지는 않아서 다행입니다. ^^;
고디 님 >>
시험이 끝나셨나 보군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민군 님 >>
...아 유 두잉 나우? (퍽!)
Violet_tea 님 >>
하핫, 음식을 드실 때에도 맛있는 것은 나중에 드시는 타입이시려나요.
부족한 번역이지만 내일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부부싸움 님 >>
저야말로 한참 느린 번역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심 감사 드립니다.
읽기 싫었는데
싫었는데
싫었는데..
앞으로 긴 긴 시간을
텅빈가슴을 안고 살아가야 할까요...
하핫, 나머지 반까지 다 읽어 버리셨군요(?).
과연 언제쯤 그 텅빈 가슴을 채워 드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음 편에서도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
61화가 올라와 있다?!
기대도 안했는데?!!![이봐;;;]
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찌든 녀석(...)
번역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 화이팅
조금씩 기대감을 떨어뜨려 놓고 한 방 터뜨리는 저의 계략에 넘어가셨... (퍽!)
건전청년 님 >>
그러고 보니 우리의 주인공 「신지 군 MK-II」에게 그런 속성이 있기도 했군요.
깜장립스틱 님 >>
넵, 화이팅입니다.
신극장판을 보고 이 소설을 다시 읽으니까 왠지 ㅋㅋ
너무 색달러요~
하핫, 원작을 보고 다시 읽으면 특히나 색다른 느낌이 드는 작품 중 하나일까요.
나무 아래에 귀여운 아가씨가 잠을 자고 있네요.
올클리어 까지 약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린 것 같네요.
굉장히 오랜 시간을 들인 것 같은데, 돌이켜 보니 굉장히 짧은 기간이라 조금 놀랍네요.
...
학교도 빠지고 울면서 나기사의 루트 부터 애프터 스토리 진엔딩 까지 한 꺼번에 읽었습니다.
정말, 눈물이란건 이렇게 갑작스레 샘솟는 거였나요?
너무 오랫만에 흘린 눈물이라 적응이 안되네요...
클라나드,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
-------------
ps.실수로 리플 등록했던걸 수정한답시고 삭제를 했답니다 ㄷㄷ.ㅠ 다시쓰네요 ㅋㅋ;
많은 사람들이 클라나드라는 게임을 통해 눈물을 흘리고 인생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그 어떤 감동이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흐려
지기는 하겠습니다만, 앞으로 계속 살아 가시는 데 있어서 아주 작은 하나의 경험일
뿐이지만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되는 그런 경험이 되실 수 있다면 좋겠네요.
올 클리어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앞으로도 기대할께요~ 홧팅~!~!~!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그리고 댓글이 맨날 안보였는데 얼마전서부터 갑자기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글루스에 후딱 가입하고 첫 댓글을 달아봅니다..
P.S: 댓글 안보이는거 이상한거에요?
요즘들어 연재가 너무 너무 늦는거같아요
혹시 작가분한테 무슨 일이 있거나 한거에요??
안부좀 물어주시고 화이팅! 이라고 꼭 전해주세요. ^^
이글루스에 가입하셨군요. 보통 로그인을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왼쪽에 5개 정도
댓글이 보이기는 하지만 클릭을 해도 해당 댓글을 볼 수는 없게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혁군 님 >>
어이쿠, 3월 초에 올린 글을 못 보셨나 보군요. 현재 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번역에 걸리는 기간이 상당히 길어지고 있답니다. 작가 분은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연재를 계속해 주고 계시므로 그 점에 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네요. ^^
그래서 아직 많이 기다려야 하는걸 알고 있지만..
알고는 있지만 말입니다...
그럼에도 매일같이 온답니다..ㅠ_ㅠ
레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ㅜ
나에게오렴 ㅠ
그리고 저도 요즘 혹시나 업데이트가 되있을까 해서 매주 목요일마다
꼭 온답니다. 빨리 업데이트가 됬으면 좋겠어요:)
그저 감사 또 감사할뿐
나에게오렴 ㅠ
기말고사 기간이네요.
;ㅐㅑ더ㅐ먀;ㅓㄹ맫쟈ㅓㅁ;재댤
제 2학년 1학기는 제 대학교 성적에 있어 크나 큰 구멍이 될 듯 싶네요ㅠ
아직 도그마 지하에 수많은 레이들이 남아 있을 테니 겐도우에게 한 명 얻어
프린세스 메이커가 아닌 아야나미 레이 육성계획을 시도해 보심이... (폭발)
혁군 님 >>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진 듯합니다. 그런가 하면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것 같기도 하니 도통 갈피를 잡기가 힘드네요. 이런 날씨
일 수록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토사마 님 >>
하핫, 재미있게 읽어 주셨다면 다행이네요.
민군 님 >>
저런, 기말고사라니 한창 정신없으시겠군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기를 빌겠습니다. 화이팅!
몸 조심하시면서 하시는 일 잘 되기만 빌께요 ^^
하핫, 그러시군요. 가끔은 새로운 내용으로 맞이해야 될 텐데 말이지요. ^^;
백색피닉스 님 >>
감사합니다. 이렇게 믿고 기다려 주시는 만큼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둘 다 좋단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 가지 작품을 퓨전해서 2nd Genesis 라는 작품을 만들어 버리는 것입니다! (어라?)
다만 홍군님께서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번역해 주셔야 할 듯 싶네요.
....? 네, 아직 전 2학년이고 아직 21살, 20대 초반이에요. 시험 따위. 훗.
두 작품의 장점만을 하나로 모은 궁극의 역수출(?) 소설이 탄생하게 되는 거로군요! (응?)
개인적으로 처음봤던 애니이기도 한 에반게리온을 새롭게 바꾸어 쓰시는 분도 있구나 하는 사실도 알고 말이죠.
이것은 이것 나름대로 원작과는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아 좋네요.
Genesis Q는 고3때 조금 읽다가 수능공부를 나름 해보겠다고 접었던 기억이 나는데ㅋ
이제부터는 Genesis Q도 다시 처음부터 읽기 시작해야겠네요.
그나저나... 이렇게 번역하는것도 참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정말로 다양한 종류의 SS 가 있는 에반게리온이라는 작품은 그만큼 여러 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도 직접 글을 쓴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번역을 통해서나마 그런 하나의 즐거움을 전해 드릴 수 있었다면 좋겠네요.
삶의 여유, 평화, 안식.
좋군요. 하~
오, 방학이 시작되셨나 보군요. 그러고 보니 이쯤이면 슬슬 방학 시즌이려나요.
부디(?) 평화로운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웃음)
마음의 위로를 해줄 글은 아무것도 없군요 ㅠㅠㅠ...
힘내세요!
지난 2nd RING 업데이트 이후로 벌써 두 달이라는 시간이 지나 버렸었군요.
모처럼 와 주셨는데 내 드릴 만한 시원한 차 한 잔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
하핫, 수고 많으셨습니다. 읽으시는 동안이나마 더위를 잊으실 수 있었다면 좋겠군요. ^^
허헛, 기다리시다 쓰러져 버리지 않으시도록 노력해야겠군요. ^^;
정말로 일이다 뭐다 해서 많이 바쁘실 텐데 이렇게 꾸준히 연재해 주시는 작가 분께
감사할 따름이네요. 허헛, 저도 본받도록 해야겠습니다. (주먹 불끈!)